이에 대해 언론계와 언론시민단체 등은 "지난해 수백만의 국민들이 참여한 촛불집회의 정당성을 빼앗으려는 의도이자 대표적인 비판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야만적인 언론탄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으며, 방송 4개사 구성작가 협의회는 처음으로 거리로 나와 검찰의 체포에 항의했다.
이어 민생민주국민회의(준)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9일 1시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MBC 노조 이근행 위원장은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검찰의 행동에 맞섰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이들 단체는 "이명박 정권이
또한 이들 단체는 "이명박 정권이 검찰을 동원해 기자, PD는 물론 방송작가, 인터넷 논객까지 잡아들이는 초유의 언론탄압으로 비판언론을 위축시키고 언론을 길들이려 하지만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면서 "언론자유를 지키려는 언론인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비판언론의 싹을 자르려는 정권의 탄압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명박 정권이 광장의 촛불만 꺼뜨리면 된다고 착각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커가고 있다"며 "지금 당장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지 않더라도 결국은 이명박 정권의 민주주의 유린과 언론탄압을 심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MBC
김 대변인은 "촛불집회 1주년을 목전에 두고 잘못 많은 정권의 제발저리기가 견디기 힘들었던 모양"이라며 "국제적 망신도 국민의 저항도 아랑곳하지 않는 정권차원의 지속적 언론탄압을 강력히 비판하며 PD와 작가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번 검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