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사히 보도…"韓, 美가 원하는 한일 관계 향상 노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장관급 회의에 한국 측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의 참가를 타진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12월 7~8일 서울에서 열리는 유엔(UN)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한국 정부가 모테기 외무상과 기시 방위상 참가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이 이 기회를 통해 미국이 원하는 안보협력을 통한 한일 관계 향상을 노린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제 기업 배상 판결, 2019년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의 악화는 심화돼왔다.
만일 일본 외무상, 방위상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한일 관계 악화 해결을 위한 전진이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