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서 분향을 한 조문객이 4백만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마무리가 됐지만 봉하마을과 정토원으로 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봉하마을 분향소에 따르면 28일 17시 현재 4,321,306명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민주당이 조사한 민간운영현황과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지자체운영현황, 김해시 관광과가 조사한 봉하현황이다.
다만 민간운영 통계에서 종교기관, 대학교 및 개인운영 분향소 등이 제외된 자료이며, 시민단체운영 분향소 중 일부는 누락된 것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봉하마을에서 945,726명이 분향했고, 서울은 828,776명, 부산은 82,906명, 대구는 86,350명, 인천은 270,795명, 광주는 165,570명, 대전은 168,110명, 울산은 35,623명, 경기도는 860,271명, 강원도은 75,926명, 충청북도는 38,244명, 충청남도는 212,042명, 전라북도는 104,178명, 전라남도는 262,625명, 경상북도는 57,074명, 경상남도는 114,850명, 제주도는 12,24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주도 국민장과는 달리 29일 오전 11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민간주도 시민 영결식을 진행했던 시민추모분향소에서는 24일 4만명, 25일 12만명, 26일 15만명, 27일 20만명, 28일 50만명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도 방명록에 작성한 조문객들만 조사된 것으로 방명록에 작성하지 않거나 덕수궁 주변 작게 차려진 분향소에 분향한 조문객을 포함하면 약 2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덕수궁 앞 분향소에서 질서유지와 쓰레기, 물품 관리, 길 안내, 분향소 지원 등 도우미로 활동한 인원은 24일 200명, 25일 350명, 26일 400명, 27일 450명, 28일 600명으로 총 2천명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 또한 일일 공책에 공식 기록하여 명찰을 발부한 수치이고, 커피와 녹차, 음료수 등 무료로 나눠드린 활동한 도우미는 집계에 빠져있어 도우미 수치도 약 3천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탄핵소추 국민 서명에서 현장서명한 사람이 28일까지 2만 9천여 명으로 조사돼 이번 고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이 대통령의 책임으로 크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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