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민주평통, 14기 다음달 1일 출범… 자문단 70%교체

URL복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오는 7월 1일, 새롭게 14기 운영체재가 출범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7일 오전 11시 중앙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서 그동안 운영해왔던 틀을 벗고 통일운동 중심체로서의 제2의 창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14기는 13기 전체위원수의 1,009명이 늘어난 총 17,800명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국내 직능대표 11,839명, 시군구 지방의회의원 3,317명, 해외자문위원 2,644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해외참여국이 58개국에서 101개국으로 대폭 확대했다.
민주평통출범회의는 평통법 20조에 의거해서 2년에 1번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게 되어있으며, 최고 의결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14기 활동방향 보고, 새로운 MI(Ministry Identity)가 선포된다.
이번 14기 주요활동목표는 통일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국민적 합의기반 강화로 정했다. 추진방향으로 ▲ '실용적인 정책건의' 추진으로 남북 상생·공영의 기여 ▲ '통일무지개 운동전개'로 국민통합을 선도, 통일시대 준비 ▲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세계속의 통일한국실현기반 구축 ▲ '노블레스 오블리즈'의 실천을 국민속에 구현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대식 사무처장은 "한민족 네트워크를 통해서 해외에 계신 우리 교포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이 에너지를 국내까지 받아들여서 명실공히 국민운동 중심체로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진보와 보수 등 여론수렴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자문위원 의견수렴활동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일하는 조직이고 또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서 체계를 확실하게 이번에 구축해 나가겠다"며 "재외동포와 우리 국민과의 소통, 통일에너지를 결집시키고, 해외전문가 네트워크를 해서 한반도의 통일지식기반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각 지역협의회에 하달한 통일전문가 강사 채용지침을 보면 현정부와 코드를 맞춘 특정한 전문가들만 추천하고 있어 현정부 코드에 맞는 운영을 하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981년 평화통일자문회의법에 따라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자문기구이며 범민족적 통일기구로 발족했다. 발족 당시에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였다가, 1987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주민이 선출한 지역대표와 정당·직능단체·주요사회단체 등의 직능분야 대표인사로서 국민의 통일의지를 성실히 대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할 수 있는 인사 중에서 대통령이 위촉하는 7000명 이상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1998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사무처 직제를 폐지하고 통일부 소속으로 개편했다가, 1999년 대통령직속기관으로 독립했다.
조직은 대통령이 의장이 되는 전체회의와 20인 이내의 부회장, 5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 300∼500인으로 구성되는 상임위원회, 11개 분과위원회(정책심의, 교육·홍보, 사회복지, 지역협력, 경제·과학, 문화·예술, 체육·청소년, 종교, 여성, 인권보장, 민족화해협력), 15개 시·도별 지역회의, 256개의 국내외 지역협의회로 구성되며, 행정사무를 위한 사무처를 두고 있다. 사무처의 조직은 사무처장 아래 3국 7담당관 3과로 구성된다.
주요업무는 ① 대북정책 자문 및 건의 ②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기반으로 한 일관적인 통일정책 수립을 위한 통일여론조사 ③ 통일 및 남북관계 현안문제에 관해 정치·경제·사회·문화 각계 전문가 100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모니터링 ④ 통일 및 남북관계 현안에 관한 전문가 회의 개최 ⑤ 해외 교포사회의 통일역량 결집을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등이며, 그 밖에 1달에 2번씩 기관지 <민주평통>을 발간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