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2차 개성공단 실무 오전회담이 오후 3시 15분에 속개됐다.
오전 회담에서 통일부 김영탁 남북회담본부 회담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서 유○○ 씨 문제와 임금과 토지사용료 인상 등 정부 입장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0000북측은 재차 요구사항을 주장하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에 핵우산 제공을 명문화한 점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 강조 등 몇 가지를 지목하며 6·15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 대표단이 우선시하는 유 씨 석방 문제에 대해 북측은 무반응으로 보이고 있다고 알려져 협상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북측이 우리 대표단의 방북 동의서에 '19∼20일'로 보내온 것으로 확인돼, 북측이 이번 회담을 2일에 거쳐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밝혔듯이 개성공단 폐쇄 수순으로 들어가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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