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

URL복사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다.
AFP통신은 25일(현지시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지의 웹사이트인 TMZ.com도 “마이클 잭슨이 죽었다는 소식을 막 들었다. 그는 이날 오후 일찍 심장마비를 일으켰으며 구급대원들이 그를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구급대원들이 잭슨 집에 도착했을 때 맥박이 뛰지 않은 상태였으며 맥박을 되돌리게 하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잭슨 사망에 관한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소방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미이클 잭슨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이날 낮 12시30분께 마이클 잭슨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심장과 폐 소생술을 시도한 뒤 UCLA 메디컬센터로 옮겼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CNN은 반복해서 “마이클잭슨이 급성심장마비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으며, 금성심장마비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뒤 차도가 없으면 보통 10분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사망여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전하며 신중을 기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다음달 13일 2010년 3월까지 영국 런던에서 50차례에 컴백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고, 런던 공연 티켓은 발매된 지 수 시간 만에 매진됐었다. 또한 최근 여러 해 동안 잭슨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런던 콘서트의 주관사인 AEG 라이브는 3월 그가 4시간30분에 이르는 신체검사를 무난히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50살인 마이클 잭슨은 1958년 인디애나주(州) 게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마이클 조지프 잭슨(Michael Joseph Jackson)이다. 5세 때 형제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 잭슨 파이브(Jackson Five)에서 리드싱어를 맡았으며, 1969년 무렵부터는 자신이 직접 안무한 인상적인 춤을 가미하여 그룹의 인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1976년 잭슨스(the Jacksons)로 이름을 바꾼 이 그룹에서 1984년까지 활동했다.
1971년부터 자신의 이름으로 녹음하였으며 뮤지컬 영화 ‘더 위즈 The Wiz’(1978)에 출연, 노래를 불렀다. 1979년에 제작된 그의 앨범 ‘오프 더 월(Off the Wall)’은 전세계에 걸쳐 1780만 장이나 팔렸다.
‘스릴러(Thriller;1982)’ 앨범은 9곡의 싱글 중 7곡이 톱 10에 들었다. 그 가운데 ‘빌리 진(Billie Jean)’과 ‘비트 잇 (Beat It)’의 비디오가 MTV 케이블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됨으로써 그의 문워크 춤 스타일(moon-walk dancing style)을 대유행 시켰다.
존 레넌(John Lennon)과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팀을 이루어 작곡한 250곡 이상의 노래에 대한 출판권을 획득, 사업가로서 재능을 발휘하기도 했다.
1994년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딸과 결혼,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나 불과 2년만인 1996년 이혼했다. 여동생 재닛(Janet)을 비롯한 그의 남매들도 록가수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올랐다.
잭슨은 2005년 아동 성추행사건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뒤 사실상 은둔생활을 했었다.
음악가로서는 성공했지만 마이클 잭슨은 헤픈 씀씀이 탓에 빚이 수 억 달러로 불어나 올해 3월 샌타바버라 소재의 2500만달러 상당의 대저택을 압류당할 처지에 놓이기도 했지만 사모펀드회사로부터 가까스로 대출을 받는 데 성공, 저택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대출금은 앞으로 발매되는 새 음반의 수입과 순회공연 수입으로 갚는다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이 갑작스런 사망으로 그의 나머지 재산은 채권자들의 수중으로 떨어지게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