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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북, 3차 실무회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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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도 예정대로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이번 회담도 2차와 마찬가지로 북측에 억류되어 있는 유 씨 문제와 통행제한 해제, 북측이 요구하는 개성공단 토지임대료 5억달러 지급 건과 탁아소·기숙사·출퇴근 도로 건설 등을 놓고 회담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결과에 따라 향후 협상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 대표단은 예정대로 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도라산 출입사무로소 출발해 오전 8시 50분 북측 군사분계선을 통과했다.
이어 우리측 대표단은 북측 CIQ를 9시 10분에 통과하여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도착했다. 그리고 오전 10시에 예정대로 회담이 시작됐다.
또한 우리측 대표단은 북측이 요구하는 토지임대료 5억달러, 임금 월 300달러 인상 등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탁아소·기숙사·출퇴근 도로 건설 등은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대표는 "풀기 어려운 것은 미루더라도 작은 것이라도 합의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생산적이 회담이 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북측과 우리가 많은 문제를 제기했고 서로 충분히 의견을 나누면서 합의 가능한 것은 합의하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우리측 대표단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이번 회담이 실무회담이긴 하지만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남북관계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당장의 성과에 연연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우리가 세운 원칙과 목표를 따라 가다 보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측은 2차 실무회담에서 남북간 합의, 계약, 법규, 제도를 반드시 준수한다는 규범을 반드시 확립한다는 원칙과 정치·군사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경제적 원리에 따라 발전을 추구한다는 원칙, 국제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발전시킨다는 미래 지향적 발전 원칙 등 개성공단 발전 3대 원칙을 제시하여 이번 3차 회담에서 북측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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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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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