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I Know You Know”

URL복사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올해 개막작으로 저스틴 케리건 감독의 영국 영화 <아이 노우 유 노우 ; I Know You Know>를 확정했다. 개막작 선정에 있어 <아이 노우 유 노우>는 장르적인 치밀함과 영화 자체의 재미뿐만 아니라 주연을 맡은 배우가 가진 대중적 지명도도 있어 개막작으로 확정하게 되었다고 영화제측은 밝혔다.
11살의 제이미와 그의 사랑하는 아버지 찰리 사이의 끈끈한 부정(父情)을 위험스런 환상을 통해 감동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감동적인 수작으로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Generation) 섹션에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연출을 맡은 저스틴 케리건 감독이 자신의 실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 이 작품 시나리오를 구상, 감독 자신에게도 가슴 깊이 와 닿는 프로젝트라고 한다. 저스틴 케리건 감독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작 선정으로 첫 방한 일정을 예정하고 있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영화와 함께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아이 노우 유 노우>에서는 두 명의 눈에 띄는 배우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영화<폴몬티>(1997)와 대니 보일 감독의 <트레인스포팅>(1996)으로 배우로서의 명성을 얻은 로버트 칼라힐이 찰리역을 맡았고, 저스틴 케리건 감독의 친구 아들인 인연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 첫 도전을 한 11살 꼬마 제이미 역의 애런 풀러가 함께 한다.
한편, 이번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의 총8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청춘을 찍어라, 오바야시 노부히코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과 함께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이 부인이자 영화 프로듀서인 오바야시 교코와 함께 방한을 예정하고 있어 영화제를 찾은 한국관객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약30여년동안 장편영화만 50편을 만든 일본의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을 국내에서 알려진 단편적인 정보로 요약하자면, 남학생(정준 분)과 여학생(김소연 분)의 몸이 뒤바뀌면서 벌여지는 헤프닝을 다룬 한국영화<체인지>(1997)의 원작 영화인 <전학생>(1982)의 연출자이자 2006년 국내에서 호평 받은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실사판을 만든 감독이라는 것이다. 국내에서 알려진 바 외에도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은 놀라운 데뷔작 <하우스>(1977)와 <표류교실>(1987)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음과 동시에 독특한 영화세계의 구현으로 ‘컬트 감독’으로 입지를 굳힌 세계적인 명감독이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영화기법, 시공간의 혼합, 장르적 혼합 등 적극적인 방식으로 영화형식을 탐구해온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이 지속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 관한 영화를 만든 점이 눈에 띄어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데뷔작인 <하우스>를 비롯하여 <표류교실>, <사비신보>, <두 사람>, <청춘 딩가딩가딩>, <전학생>, <물의 행인, 사무라이 키즈>, <어느 여름날, 이상한 할아버지>까지 그의 총 8편의 영화를 이번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청춘 딩가딩가딩>에서는 아사노 타다노부의 아역 시절의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재미까지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정통사극 ‘태조왕건’, ‘해신’, ‘대조영’ 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배우로 입지를 다진 최수종과 최근 영화<내사랑 내곁에>촬영을 마친 영화배우 임성민이 함께 나선다.

평소 청소년과 어린이 관련 단체의 홍보대사를 자처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최수종은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 연극인 ‘인간 안중근’ 공연으로 굉장히 바쁜 일정 중에도 “애국지사를 뛰어 넘어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로서 고뇌하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을 위한 일들에 더욱 앞장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 제안에 흔쾌히 수락하였으며, 후배 연기자인 임성민 또한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온 만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기 탤런트 최수종과 임성민의 사회로 진행될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개막식은 홍보대사 2PM의 우영, 배우 심은경, 전노민을 비롯하여 개막작 ‘아이 노우 유 노우’의 저스틴 케리건 감독, 감독특별전을 갖는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 부부, ‘씨네톡톡’에 참여예정인 권칠인 감독, 방은진 감독, 변영주 감독, 김태용 감독 그리고 청소년 영화에 애정을 갖고 있는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정지영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안성기, 강수연, 조재현, 권해효, 차인표, 신애라 등 다양한 국내 감독들과 영화배우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민주, 내일 의총에서 금투세 결론 내나...‘유예’ 무게, 폐지론도 나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의원총회를 열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도부는 유예론에 힘을 실었지만 최근 들어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분출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유예를 결정한다면 이는 사실상 폐지와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민주당 원내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 의총에서 같은 날 오후 진행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한 재표결 본회의 전략과 함께 금투세가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론 결정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지도부의 입장으로 매듭지을 공산이 크다. 지난해 선거제 결정 과정처럼 의총에서 의견을 수렴 후 지도부에 결정 권한을 일임할 것이란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시행론과 유예론의 사이가 좁혀지지 않은 만큼 최종 결정은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일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경우 최고위원 등 지도부 다수가 유예론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론 역시 유예 쪽으로 잡히지 않겠냐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도부 내에서는 아예 유예를 넘어 폐지하자는 주장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이성배 대표, ‘서울 세계불꽃축제, 안전 사고 대비 철저한 점검’ 주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국민의힘, 송파4)은 오늘(10월 2일) 서울 세계불꽃축제(불꽃축제)와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빛섬축제)를 앞두고, 서울시 집행부에 두 축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안전사고 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빛섬축제는 한강의 6개 섬 중 매년 하나씩 순차적으로 축제 장소를 정하는 방식이어서 여의도 순서가 될 때 불꽃축제와 시기적으로 겹쳐 이러한 상황이 언제라도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이성배 대표는 “두 축제의 시기를 조정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축제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가능성을 최대한 예측하여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 말하고, 대비 상태를 확인하였다. 이에 집행부는 “불꽃축제 장소와 빛섬축제의 조형물 설치 장소가 실제로 겹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조형물은 인적이 드문 장소와 한강 위에 띄운 조형물이므로 문제 되지 않는다. 다만 여의나루역 인근의 조형물 하나가 불꽃축제가 끝나고 해산하는 인파가 몰릴 경우 동선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문제 되는 조형물은 불꽃축제 당일 운영하지 않되, 해당 조형물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