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는 상태를 말한다. 한국인 40대의 사망률은 세계적으로 높으며 그 주된 사망 원인을 만성간질환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일차적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B형 간염바이러스의 만연지역이기 때문이며 현재 총 인구의 8% 가량이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인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C형 간염바이러스와 알코올에 의한 경우도 많다.
최근 건강 진단 및 임상 검사의 보편화로 간기능검사의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소견이 반드시 간염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간염이 있는지 또한 어떠한 원인에 의한 간염인지 진찰 및 추가 검사를 통하여 확인하여야 한다.
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는 A형, B형, C형, D형, E형 간염이 있고, 술로 인해 생기는 알코올성 간염, 간에 해로운 약제로 인해 생기는 독성 간염, 우리 몸 면역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간염인 자가면역성 간염등이 있다.
급성 간염-간염의 임상증상 및 간기능 수치가 간염이 생긴 후 3-4개월내에 회복 또는 완치되는 간염
(1) A형 간염
잠복기가 짧은 간염으로 주로 대부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앓다가 치유가 되고, 한번 앓고 나면 평생동안 면역이 지속되어 재감염 되지 않는다.
주로 위생상태가 깨끗하지 못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유행성일 때에는 지역에 상관 없이 발생하고 감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 생길 수 있고, 감염된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배설물로 바이러스를 내보내므로 전염의 위험이 있다.
대부분 건강한 대상자는 쉽게 회복이 되어 치사율이 낮긴 하지만 간혹 악화되어 간부전증과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되기도 함.
(2) B형 간염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써 10-20%정도가 만성간염으로 이행되고 간경변증이 되기도한다.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거나 면도기, 성접촉 등에 의해 전염되며, 간염을 앓고 있는 여자가 아이를 임신할 경우 태반을 통해 신생아 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데 이 경우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감염 억제작용을 지닌 감마글로불린을 필수적으로 접종하고 간염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3) C형 간염
혈액이나 정액을 통해 비경구적으로 사람과의 접촉에 의해 전염이 되는 것으로 수혈이나 면도기, 성접촉에 의해 전염으로 10~20%정도가 만성간염으로 이행된다.
대부분 증상이 뚜렸하지 않은경우가 많고, 황달, 무기력, 과민증, 근육통, 식욕부진, 오심, 구토, 우측 상복부통증, 설사 또는 변비, 열 그외 유행성감기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황달이 동반되면 눈의 흰동자 부분이 노란색을 띠고, 소변색이 짙어지며, 몸이 가려워지는 소양증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
급성 간염은 대부분이 발병된 지 3~6개월만에 완치되며, B형간염,수혈에 의한 간염이 중증의 간염이나 만성간염, 간경변으로 발전하기 쉬우므로 평소 충분한 안정과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 그러나 기름기 있는 음식은 간기능을 저하시키고 미슥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하며 주로 고단백, 고칼로리, 고비타민을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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