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6.9℃
  • 구름조금강릉 14.9℃
  • 맑음서울 17.1℃
  • 구름조금대전 15.6℃
  • 흐림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4.0℃
  • 구름많음광주 16.0℃
  • 구름조금부산 16.9℃
  • 구름조금고창 16.7℃
  • 흐림제주 15.1℃
  • 맑음강화 16.6℃
  • 구름조금보은 15.1℃
  • 맑음금산 16.2℃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4.1℃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자동차

친환경차 선전에 힘입어 車 수출 실적 증가...수출 대수·금액 플러스 전환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내수 실적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불안에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수출 실적은 친환경차의 선전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30만6462대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보다는 1.4% 증가했다.

지난달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조업일수 1일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4만6074대를 생산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반도체 수급 차질에 17.3% 줄어든 12만6대를 생산했다. 전월 대비로는 0.9%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지엠은 14% 감소한 1만9051대, 쌍용은 지난해 공장 가동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95% 증가한 8337대를 각각 생산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36.5% 증가한 1만2228대를 생산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 대비 11.1% 쪼그라들고, 전월보다는 3.3% 증가한 14만3167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에도 출고 적체가 이어지고, 역기저 효과로 1년 전보다 감소했다.

현대와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2.0% 감소한 5만9415대, 5만95대를 팔았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는 각각 46.1%, 57.4% 줄어든 2951대, 2328대로 집계됐다. 쌍용은 45.8% 증가한 4839대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 실적 5위 안에는 모두 국산차가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가 638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쏘렌토(5551대), 그랜저(5192대), 카니발(5121대), 스포티지(4556대) 순이다.

수입차 판매는 2만3200대로 10.6% 감소했다. 스웨덴계(41.9%) 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수입국별 차량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일본(-16.6%), 미국(-57.3%), 독일(-3.5%), 영국(-15.3%), 프랑스(-39.6%), 이탈리아(-29.7%)산 자동차 판매 실적이 모두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9만6780대로 집계됐다. 수출 금액은 6.1% 증가한 44억 달러로 1개월 만에 수출 대수, 금액이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출 대수는 공급망 불안이 심해지는 상황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의 친환경차 판매 호조 덕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2위 월별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금액도 지난해 3월 실적(44억 달러)과 함께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업체별로는 기아(7만1000대, -6.9%)가 1년 전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 현대(8만7446대, 12.5%), 한국지엠(1만6832대, 5.1%), 쌍용(3301대, 219.6%), 르노코리아(1만7990대, 363.9%) 등은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냈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대비 40.2% 증가한 4만7953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으로 따지면 13억2000만 달러어치로 같은 기간 42.4% 증가했다. 수출 대수와 금액 모두 16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기준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의 25.3%, 수출액의 30.81%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각각 28.1%, 51.8%, 21.7% 늘어난 1만5069대, 2만8851대, 4027대를 수출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57.7% 증가한 3만9624대였다.

산업부는 "친환경차 수출액은 8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상회한다"며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하이브리드차로부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1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부품 수요가 늘었지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 중단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상범, 최상목 경제부총리 만나 지역현안 논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직접 방문하며 제22대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등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인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유상범 의원은 발표가 임박한 동막~개야 널미재터널 건설, 영월의료원 신축과 관련해 오상우 기재부 재정관리국장과 강경구 타당성심사과장을 별도로 만나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전달하며 조속한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이후 주종완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의 면담에서는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지역 내 주요 국도·국지도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국도5호선 홍천~춘천을 비롯해 국도19호선 갑천~청일, 국도31호선 영월 북면 문곡~연덕, 국지도82호선 평창~주천 등 주요 도로 등의 반영은 유상범 의원의 이번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유상범 의원은 “제22대 총선 공약 이행과 주요 숙원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