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9월1일 본사에서 CI선포식을 가졌다. 자본시장법이 발효된 후 ‘증권’을 빼고 ‘금융투자’라는 자본시장법에서 규정하는 회사명을 사용한 것은 업계 최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을 비롯해 신한금융투자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사명변경을 기념하고 각오를 다졌다.
‘1등 금융투자회사’ 도약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휴원 사장은 “이번 사명변경을 제 2창업의 계기로 삼아 2000여 임직원들이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으로 재무장했다”며 “신한금융투자를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든지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름은 달라졌지만 중점사업에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향후 2~3년간 신한금융투자의 4대 사업축인 리테일, 홀세일, IB, 트레이딩의 장기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와 인프라구축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명과 CI변경은 자통법 시행 이후 증권사의 업무영역이 확대된 시대 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증권’이 갖고 있었던 ‘브로커리지’에 국한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산관리, IB 등 자본시장법이 허용해준 신사업영역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금융영역의 지평을 넓히는데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투자로 출발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해도 원금+4%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LS상품을 선보였는데 시장의 반응이 좋다고.
이번 사명변경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신한금융그룹과의 일체감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금융투자영역을 아우르는 ‘금융투자’라는 사명을 사용함으로써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대형사의 위상도 갖추게 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소액결제업무와 선물업 등이 조만간 시행되는 만큼 ‘신한금융투자’라는 신사명이 자본시장법 시대 경쟁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휴원 사장은 “신한금융투자의 비전은 ‘1등 금융투자회사’이다. 이를 위해 자산영업을 중심으로 한 유통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다음으로는 IB, 트레이딩의 상품제조 역량을 강화하여 유통과 제조부문을 선순환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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