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막걸리가 인기를 얻는 등 우리 전통주산업이 조용한 활기를 띄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통주가 100% 국산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러한 상황을 우리 쌀, 농산물 소비로 연결되도록 기술적, 제도적 지원 사격에 나섰다.
우선 전통주 제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양조식품연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발굴하고 있는 누룩곰팡이, 효모, 유산균 등 유용 발효미생물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또한,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2015년까지 고서 유래의 우리 전통주 약 50종을 복원하고, 지역 특산주를 발굴한다. 아울러 중·소규모 전통주 제조업자들을 위해 제조면허 시설기준을 완화하고 OEM 방식의 주류제조에 대한 제도를 마련한다.
농촌진흥청 농식품자원부 전혜경 부장은 “농업인도 쉽게 전통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전통주 제조기술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고 농촌체험마을 관광농원의 주류제조 및 판매허용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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