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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누가 의장을 관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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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이 야당의 의장 사퇴 요구에 대해 입장을 나타냈다.
김 국회의장은 6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미디어관련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야당이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매일같이 국회의장에게 인신공격성 비난을 하고 있고, 도를 넘어 의장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다.
김 국회의장은 “헌재의 심판은 야당 스스로 제기한 소송이었고 야당은 거기서 패소했으므로 헌재의 결정에 겸허히 승복할 의무가 있다”면서 “헌재의 미디버법 결정은 과거 국회가 제소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에서 ‘위법은 인정되나 대통령직을 박탈할 만큼은 아니다’고 한 것과 논리적으로 똑같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절차적 문제를 사안의 본질인양 호도하는 것은 국민의 법 감정을 오도하고 착시를 불러일으키려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헌재 결정문은 야당에게 헌재 결정에 따르라는 근거가 되며 헌재는 미디어법 처리가 무효가 아니고 미디어법 직권상정도 적법한 권한 행사였음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회의장은 “미디어법 전쟁처럼 소모적 논쟁과 충돌을 우리 국회에서 추방하려면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부터 이뤄져야 한다”면서 “하루빨리 국회법 개정안 논의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표결 과정에서 법률안 심의 표결권이 침해됐다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 앞으로 더 인내심 갖고 절차의 위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부당한 정치공세에는 굴복하지 않고, 우리 국회의 정상화와 선진화를 위해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희생을 각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국회의장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김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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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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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