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터넷 전반에 대한 정책방향을 수평적으로 논의하는 거버넌스형 민관협의체인 ‘인터넷 발전협의회’가 발족했다.
인터넷발전협의회는 산·학·연의 명망있는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인터넷의 글로벌 트랜드와 정책적 지향성을 모색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올 6월 구성됐으며 인터넷 정보보호협의회와 함께 인터넷 관련 전문가들의 자율적인 정책 커뮤니티의 양대 축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인터넷 비즈니스 포럼은 인하대 박재천 교수를 비롯해 30여명의 학계, 업계,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며,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환경조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해 제시하게 된다.
또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산하에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주소정책’, ’인터넷 법·제도’ 등과 관련된 전문 포럼을 두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에 발족하는 인터넷발전협의회는 의장의 선출부터 포럼별 의제설정 등 운영전반에 대해 협의회와 각 포럼에서 자율성을 갖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협의회는 각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민간과 정부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정부는 민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문가들이 인터넷을 통해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 집합지성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형태근 상임위원은 “민간 전문가들이 협의회라는 소통의 공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인터넷 분야의 정책대안과 국가적인 비전을 제시한다면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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