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등 국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국가격리병동이 서울대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총 병상 수는 26개. 이 중 20개는 일반격리 병상이고 나머지 6개는 음압유지격리병실로 꾸며졌다. 음압유지격리병실이란 사스(SARS), AI, 신종플루 등 호흡기 매개 감염병환자의 격리를 위해 병실 내 압력을 복도보다 낮게 유지해 병실 내 공기가 복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병실공기를 헤파필터로 거른 후 멸균해 배출하는 시설을 말한다.
국가격리병동은 이 밖에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 시설을 갖췄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가격리병동은 신종인플루엔자 등 국가위기 상황 시 국가격리시설로 운영됨으로써 국민건강과 사회 필수 기능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격리병동은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하는 ‘국가지정 격리병상 음압유지시설 확충사업’에 서울대병원이 선정된 이후 약 4개월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이번에 완공된 음압유지 격리병동은 국민건강증진기금 13억 7000만원이 투입됐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