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는 8일~10일까지 새해 첫 주말을 활용, 경남 통영시 매물도·전남 완도군 청산도 등 남해안의 섬 지역과 순천만, 화원관광단지 등을 방문, 남해안 관광현황을 점검한다.
문화관광 분야의 행정 수장이 남해안 섬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것은 유 장관이 처음이다. 특히 육지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섬 지역까지 장관이 직접 방문해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것은 남해안 일대 관광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 섬 지역의 생태 및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이들 섬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관광개발사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의 이번 방문 길에는 공공미술, 공간마케팅, 생태탐방, 문화기획 분야의 전문가 들이 동행해 지자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방향에 대해 컨설팅한다.
또 순천만 갯벌, 화원관광단지 등 남해안 관광개발 사업 현장을 두루 돌아보고 현장친화적인 관광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앞으로 매월 1회 전국의 관광현장을 방문, 관광관계 전문가와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통해 문화관광 정책이 모든 지역의 모든 사람의 피부에 소리 없이 스며들 수 있도록 ‘살아있는 문화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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