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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 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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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총 153만5000TEU로 전월 11월보다 3.6% 증가하고 전년 동월 130만5000TEU에 비해 약 1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10개월간의 월 평균 152만8000TEU를 넘어서는 것으로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본격적으로 성장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입화물은 99만6000TEU로 전년 동월 80만6000TEU 보다 23.6% 증가하고, 환적화물은 51만3000TEU로 전년 동월 47만9000TEU에 비해 7.0% 늘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의 처리량이 110만1000TEU로 전년 동월대비 10.7% 증가했고 2008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110만TEU를 넘어섰다.
광양항은 17만9000TEU를 처리해 개항 이래 최고의 월간 처리량을 기록했으며 인천항도 종전 최고 기록인 2008년 3월의 15만8900TEU를 돌파한 15만9400TEU를 처리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도에 비해 9.3% 감소하였으나, 세계 경기침체로 싱가포르와 상해, 홍콩 등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두 자리 수 감소율(11~16%)을 보인 것에 비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화물의 단계적 회복, 국내항만의 비용경쟁력 및 컨테이너 터미널 활성화대책에 따른 환적화물 유치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보인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는 2008년 수준을 넘어서는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환적화물 유치전략 등을 재점검하고 항만배후물류단지를 활성화하는 등 물동량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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