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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배우들의 힘, 스크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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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특별함이 있는 여배우들을 만난다.
‘우정과 환대’를 내세운 이번 영화제가 사만다 모튼, 조단 스콧, 이자벨 위페르 등 배우 및 감독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의 작품을 대거 소개한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쟁점 섹션에 소개되는 <버려진 아이>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가 보호소에 맡겨지는 상황과 심리적 풍경을 아이의 시점에서 서늘하고도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감독을 맡은 사만다 모튼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우디 알렌 등 거장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하며 동세대의 가장 뛰어난 배우로 평가받고 있는 여배우다. 특히 2002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흥행을 기록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예언자 ‘아가사’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버려진 아이>는 감독으로 변신한 사만다 모튼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아시아 단편경선에서 상영되는 <파마>는 배우 이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낮술>에서 조감독 및 ‘란희’ 역을 맡았던 이란희 감독은 곡사의 <뇌절개술>,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으며, <파마>는 그녀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파마>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이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미장원에 가게 되면서, 문화적 차이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한국의 며느리가 될 것을 강요받는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2010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007 본드걸들의 색다른 모습들
2006년 개봉한 <007 카지노 로얄>에서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 에바 그린은 <몽상가들>, <킹덤 오브 헤븐>, <황금나침반> 등을 통해 전세계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여배우다.
여성영화제의 새로운 물결 섹션에 상영되는 <크랙>에서 매력적인 선생님 ‘Miss G’를 연기한다. 특히 이 작품은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의 막내딸 조던 스콧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또 한 명의 본드걸은 오픈 시네마 <키롯>의 올가 쿠릴렌코. 올가 쿠릴렌코는 우크라이나 출생으로 16세부터 모델 활동을 해 오다 2005년 영화 <약자의 표본>으로 데뷔하면서 2006년 브루클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2008년 개봉한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걸 ‘카밀’역을 맡으며 007의 연인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키롯>에서는 억압자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생존과 자유를 향한 탈출 계획을 세우는 강한 여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대배우들의 가슴을 울리는 연기
새로운 물결 섹션에서 상영되는 <백인의 것>은 여성영화의 대표감독 클레르 드니의 작품으로 이 작품에는 <피아니스트>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2001년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한다.
클레르 드니의 신작인 <백인의 것>에서 이자벨 위페르는 반란으로 분열된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가족들과 갈등을 겪는 백인 여성을 연기한다.
또한 뉴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독일의 마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의 <비전>에서는 최근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바바라 수코바가 독일의 대수녀원장인 힐데가르트의 일생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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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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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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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