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24.5℃
  • 맑음서울 17.6℃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7.1℃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8.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4.4℃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3.8℃
  • 구름조금거제 14.2℃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위안부·독도 日은 언급, 尹 비공개 사안인가"

URL복사

"당당하면 공개 못할 이유 없다"
"日주장 거짓이면 왜 항의 못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합의안 이행과 독도 문제를 언급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을 향해 "공개 못할 이유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위안부 합의, 독도 문제가 국가 안보를 위해 비공개해야 할 사안인가"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이 당당하다면 오간 대화를 다 공개 못 할 이유가 없다"며 "일본 정부도 정상회담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공개하지 못한다면 그건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릴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며 "외교 참사를 초래하고도 역사적 결단이라며 성과 홍보를 하고 있나"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이미 외교 참사를 덮기는 불가능하다"며 "윤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국민께 잘못을 이실직고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 대변인은 "박진 외교부 장관은 독도, 위안부 문제는 의제로 논의된 바 없다면서도 정상회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 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 언급은 있었단 말인가"라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맞받아 따지지 않고 침묵으로 넘겼다는 말인가"라고 개탄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이 일본에 외교 관계를 복원해 달라 사정하러 갔나, 왜 당당하게 따지고 항의하지 않았는지 말을 해보라"고 비판했다.

임오경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일본 관방장관은 회담 직후 독도 문제가 포함됐고 위안부 합의에 대해 착실한 이행을 요구했다며 독도 영유권 문제 거론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 당사자인 일본 관방장관이 확인하고 일본 공영방송이 보도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실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었다 강변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한 쪽은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왜 거짓말에 항의하지 못하나"라고 규탄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왜 국민만 붙잡고 바이든, 날리면 논란을 재연하려 하나"라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 대통령은 오너인 국민 앞에 진실을 명백히 밝히라"고 했다.

민주당은 향후 윤 대통령 방일 간 위안부 및 독도 문제 언급 여부와 그에 대한 우리 측 대처 문제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임 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정부에서 정확하게 메시지를 주지 않는 이상 계속 물을 수밖에 없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 얘기가 지금 화제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한일 간을 이간질하는 건지, 한쪽이 거짓말을 하는 건지, 독도 얘기도 위안부 건도 나왔다는데 왜 우린 안 나왔다고 하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당에서도 강도를 높여 얘기하겠지만, 국민 여론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 때문에, 이 정부 때문에 국민이 갑자기 또 거리로 나오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