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1 (토)

  • 맑음동두천 11.0℃
  • 구름많음강릉 16.1℃
  • 맑음서울 15.3℃
  • 맑음대전 13.3℃
  • 구름조금대구 14.2℃
  • 구름조금울산 16.5℃
  • 맑음광주 16.0℃
  • 맑음부산 17.0℃
  • 맑음고창 15.0℃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14.9℃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1.5℃
  • 맑음강진군 13.1℃
  • 구름조금경주시 11.6℃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국제

[이-팔 전쟁] 유엔 안보리, 가자 지구 사망 1만 명 넘었는데 '공전' 거듭

URL복사

개전 이후 6차례 회의…의미 있는 결과 도출은 '요원'
오는 9일 공개회의…11월 의장국 중국, 정기회의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가자 지구 사망자가 1만 명 넘었는데 공전을 거듭했다.

 

하마스 소탕을 명분으로 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내 지상 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의미 있는 조치를 끌어내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 중이다.

AP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6일(현지시간) 오후 중동 상황과 관련해 비공개회의를 열었다. 안보리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관련해 회의를 연 것은 지난달 7일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이번이 6번째다.

이날 회의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 지구를 남북으로 가르고 지상 작전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열렸다.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민간인을 위한 인도주의적 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2시간이 넘는 회의에도 불구하고 안보리는 이번에도 휴전 결의안 등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다수 국가가 인도주의 휴전을 주장하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은 일시 전투 중단만 고집하고 있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부대사는 이날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주의적 일시 전투 중단을 논의했다"라며 "하지만 이사회 내부에 이를 수용할지를 두고 이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의 요청으로 열렸다. UAE와 중국 유엔 대표들은 회의 이후 간이 회견에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공격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이스라엘이 전쟁 과정에서 병원과 난민촌, 학교, 예배 장소 등을 공격하고 있다며 "가자는 어린이들의 무덤이 되고 있고, 누구도 더는 안전하지 않다"라고 규탄했다.

장 대사는 "안보리가 긴급성을 갖고 행동해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라나 자키 누세이베흐 유엔 주재 UAE 대사는 "민간인 안전과 복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니콜라스 드 라비에르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도 회견을 열고 "가자 지구의 민간인 사상자 숫자를 매우 우려한다"라며 "휴전과 가자 지구로의 안전한 인도주의 접근이 전적으로 필요하다"라고 했다.

비공개 회의가 역시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안보리는 오는 9일에 또 공개회의를 열 예정이다. 현재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이 가자 지구 인도주의 상황과 관련해 공식·비공식 회의를 정기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보리는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이 작성한 중동 문제 해결 관련 문건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상임이사국의 이해가 엇갈리며 조속한 합의 도출에는 시기가 걸릴 전망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숨진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민간인 수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