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약보합 마감...PCE 기다리며 숨고르기

URL복사

다우 0.16%↓·S&P500 0.38%↓·나스닥 0.13%↓
비트코인, 27개월 만에 5만4000달러 돌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약보합 마감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며 랠리를 멈추고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0포인트(0.16%) 빠진 3만9069.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27포인트(0.38%) 빠진 5069.53에 폐장했다.

 

나스닥지수는 20.57포인트(0.13%) 밀린 1만5976.25에 장을 닫았다.

 

CNBC 등에 따르면 지난주 신고가로 마감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빅테크가 힘을 쓰지 못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4.5% 큰 폭으로 빠졌다. 애플은 0.7%, 마이크로소프트(MS)는 0.6% 내려갔다. 이날 다우지수에 처음 편입된 아마존은 0.1%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3% 올랐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 H200 칩에 들어가는 HBM3E 양산을 시작했다.

 

전기차 종목들은 테슬라가 3.8%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해 주식 시장에 또 다른 타격을 줬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01%로 4bp 올랐다.

 

투자자들은 29일 발표되는 1월 PCE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PCE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다.
 
PCE가 예상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나면 지난달 예상치를 상회하며 매도세를 촉발했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때처럼 시장을 흔들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학자들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가 전년 대비 2.4%,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월 대비 0.4%는 지난해 12월 0.25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물가상승률이 당초 기대보다 더 견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은 또 인공지능(AI) 대표주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은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지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1월 신규주택판매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에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 1.5% 증가한 연율 66만1000채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68만채였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랠리를 재개했다. 개당 가격이 5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 12월 이후 27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총선 불출마·낙천·낙선 국힘 의원 격려 오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차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현장 최일선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 의원들의 선거 패인 분석, 제언이 이어졌는데, 쓴소리도 여과없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말없이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산림과학자의 집념과 끈기가 밝혀낸 아픈 역사의 민낯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 땅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老巨樹)들의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심어졌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국립산림과학원 출신의 산림과학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들이 일제의 잔재임을 고찰한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를 펴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환경은 전나무가 자생할 만한 생육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부터 약 40여 년간 산림과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저자는 우리 남부지방 곳곳의 사찰에 전나무 노거수들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24개 교구 본사와 조선 왕릉, 대관령 산신당,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권율 장군의 묘소 및 각지의 공공시설을 답사하며 조사했다. 전나무가 가슴높이 직경 60~100cm 정도로 자라는 데는 80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 저자가 답사한 각지의 전나무들 대다수의 크기가 이 가슴높이 직경에 해당했다. 즉, 이 전나무들이 사람에 의해 심어진 것이라면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중반까지 일제가 심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슴높이 직경 60~69cm급의 나무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중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나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