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회사 설립과 기업 소개.
에이치피시스템은 터널 방재시스템의 가장 핵심적인 ‘예방’을 위한 기술인 물리적 차단을 1997년부터 기획하고 개발해, 재난 안전의 신기술을 터널에 최초로 적용한, 터널 및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기업이다.
신기술 개발자인 본사 임원이 지난 2000년부터 개발한 터널진입차단시설은 개발 당시에는 획기적인 기술이었음에도 국토해양부나 한국도로공사 주요 기술로 채택되지 못하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에 2003년부터 주요 신기술로 인정되어 국내 최초로 주요 도로의 터널진입차단시설로 설치되기 시작했다.
터널진입차단시설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에이치피시스템은 기존 진입차단기술을 신개념 산업에 맞게 개선하고, 터널 내 재난예방을 위한 재난대응 통합 시스템을 탑재한 신모델을 제시하여 터널진입차단시설의 핵심기술 선두주자를 유지하고, 아울러 널리 방재시설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메인 수주처는 한국도로공사이며, 각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지방국도 또한 근래에 꾸준히 계약 문의를 받고 있다.
에이치피시스템이 설치한 터널진입차단시설 설치 주요 실적으로는 ▲2022년 광주지원터널 ▲2023년 아산천안고속도로 풍세1,2터널, 현충사지하차도, 화도양평고속도로 서종터널, 양서3터널, 문안산터널, 광주소태터널 ▲2024년 경부고속도로 경부동탄터널(서울방향) 터널진입차단시설 설치 공사 등이 있다.
기존 터널진입차단시설 기술이 문제점이 많다던데 어떤 문제점들이 있나.
일반적으로, 터널(방음터널, 지하차도 포함)은 도심 또는 고속도로 등의 신속한 통행을 위해 장애물을 관통하여 형성한 것으로서, 이러한 터널은 차량의 주행거리를 최소화하여 주행시간을 단축하는 커다란 장점이 있지만, 터널 내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터널 내 화재 사고, 홍수 및 재해로 인한 인적 물적 자원을 보호, 예방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터널진입차단시설이 개발되어 사용되어왔다.
터널진입차단시설은 2003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첫 시범설치 되었고 터널 내 화재사고로 인해 2차사고를 예방할 목적으로 2004년 국토부 방재시설 설치기준이 만들어졌다.
이때 만들어진 설치기준으로 설치된 진입차단시설은 차단스크린이 도로상부에 롤스크린 방식으로 설치되어 바람에 취약하고 스크린을 피해 차량이 진입하여 사고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생겨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스크린이 바람에 날리는걸 방지하고자 도로면에서 2.2m에 위치한 스크린하단에 철제소재를 사용하여 트럭이 정면추돌하여 차량유리가 파손되고 보통 차선의 폭이 3.2m~3.7m로 1,2차로를 합치면 6~8m까지 되는데 중앙에 3.2m폭의 스크린만 하나 내려와 있다보니 스크린이 없는 쪽으로 차량이 화재가 발생된 터널로 진입해버려 2차사고가 발생되곤 했다.
또한, 종래의 차량진입차단장치는 회전축에 차단막 스크린이 전체적으로 감겨 지거나 풀려 지는 과정에서, 막체의 균형이 맞지 않거나 바람과 같은 외력이 가해지는 경우 상기 막체가 불규칙적으로 감겨지거나 풀려져 오작동이 자주 초래되는 문제점 또한 발생하고 있다.
유지 보수 문제에 있어서도 몸체부가 터널의 입구 상단에 고정 설치되어 있어, 몸체부를 개보수하려할 경우에는 차로 한가운데 상부에 작업자나 보수 장비가 위치되어 있어야 하므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음은 물론 교통장애의 요인을 제공하는 문제점 또한 안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노력을 기울였는가.
일상생활이든 어떤 분야든 안전은 항상 강조해도 사고는 발생하기 마련이고, 특히나 도로에서는 차량의 속도가 있고 돌발상황들이 발생하다보니 어떤 누군가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꾸준히 개발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까 얘기한대로 상술한 종래의 기술들 모두는 설치지점의 특성을 심도 있게 고려하지 않고 제작되어 기존 터널 진입차단시설의 사고 예방이라는 목적성을 부합하지 못하였고, 이를 보완하고자 2~3년 동안 직접 만들어 테스트 후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하여 커튼형식의 수평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수평이동식 터널진입차단시설을 개발하게 되었다.
터널진입차단시설 자체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니 지하차도를 차단하는 시설물에도 침수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시설물이 필요해 지하차도 침수시 재난 예방을 위한 자체 자립식 수위계를 개발하여 수위 센서의 정확도 및 민감도를 향상 시켜 재난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도 개발했는데 지자체의 활용도가 높은지.
2023년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시민 14명이 사망하고서야 행정안전부는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확대를 위해 긴급재난자금을 투입하여 전국의 지하차도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자체에서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여 차단시설을 빨리 설치하여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려 하지만 지하차도만을 위한 차단시설이 없다보니 대안으로 터널진입차단시설을 그대로하여 문구만 바꾸어 설치를 하고있는 실정이다.
공공기관에서 차단시설을 구매, 설치 할 수 있는 방법은 경쟁입찰 또는 조달우수제품구매 두가지 방법 정도이다.
현재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된 제품이 1개인데 이 제품은 터널진입차단에 도로결빙방지를 위한 워터스크린이 적용된 제품이다.
지하차도 침수 시 대부분 차단시설을 작동시키게 될텐데 침수가 되는 날은 비 뿐만 아니라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 많을 것이다.
그런 기본적인 검토도 없이 지하차도에 물이 뿌려지는 스크린을 적용하고 바람에 날리는 스크린을 적용한 제품을 설치하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지하차도 침수상황을 대비하겠다며 수위계와 차단시설을 너도나도 설치하고 있지만 정말 국민을 위한 안전시설물이 맞는지 안타깝다. 수위계 또한 오작동이 잦은데 오작동 시 대안 등은 생각도 하지않는 것 같다.
에이치피시스템의 차단시설은 비바람에도 날리지 않는 차단스크린 기존 3.2m 폭에서 도로전체에 스크린을 펼쳐 운전자로 하여금 시각적인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또한, 지하차도 침수예측을 위해 펌프실 내 센서, 지하차도 내 수위측정반도 2중으로 측정하며 현장별 강우량센서를 설치하여 3단계에 걸쳐 관제하는 시스템을 자체 설계하여 오작동을 예방하고 2차사고를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 유사 기능의 기술,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에이치피시스템의 특장점은.
자사의 수평이동형 진입차단시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차단장치의 성능을 더욱이 향상 시켰다는데 있다.
이에 첫 출시되어 사용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지 못하였던 기존의 진입차단시설의 문제점을 보완의 단계를 거친 업그레이드형 터널진입차단시설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유사제품 또한 자사의 모방형 제품들이라 비교우위에서 더욱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밖에 없었다.
기존 차단막이 바람에 의한 날림으로 차단 시인성이 낮아져 문제가 있다고 판단, 이를 위해 차단스크린 레일을 개발하였고, 장치의 유지보수에 있어서 상하 작동방식의 기존 롤타입 장치는 제품 상단에 작업자가 올라가 작업해야 됨으로 안정성에 문제있다고 판단, 이를 시정하여 작업자가 제품 상단에 올라가지 않고 지상에서 차단스크린, 차단함 등을 제어·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제품의 구동 형태를 좌우 타입으로 변형했다.
위에 서술했던 장치의 기술적 특징에 더해 상황인지 프로그램인 유고시스템, 자립형수위센서, 기상 강우 측정센서, 재난상황 예측 시스템 탑재한 AI기술, 그와 연동된 자동화 재난정보 알림시스템 등 첨단 기술과의 접목으로 미래지향형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에이치피시스템의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은,
계획은.
도로안전시설물 각 개별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각 제품을 통합하여 수요처 및 일반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드는 게 목표이다.
도로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운전시 도보시 시민안전을 위한 터널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외에 안개 및 블랙아이스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알리고 대처할 수 있는 현장에 부합되어 상용화시킬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노력하고 기술개발에 끊임없이 투자를 하다보면 좋은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맞게 보완 수정하여 인력도 충원하여 해외시장진출도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에이치피시스템은 새천년을 맞이하여 독자적인 새로운 기술개발에 전력 투자하고 있다.
기존의 모방 형태에서 벗어난 새로운 소재와 기법으로 한 걸음 다가서는 기업이 되고 참신한 기획과 소재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당사는 한국도로공사와 국내 유수의 다수의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실용적인 제품 개발을 연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술의 차별화를 실현시키고자 매진하고 안전시설에 관한 많은 노력과 연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개발에 그치지 않고 특허·실용신안출원과 제품 디자인 출원을 기본 바탕으로 남과 다르다는 자부심으로 뭉친 젊은이들과 함께 한 곳에 모여 이제는 실현 단계를 밟고 있다.
기술의 차별화 !!!
이는 에이치피시스템이 지향하고 추구하는 것으로서 변화하는 이 시대에 한걸음 다가서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