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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털썩'…26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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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했다며 이는 4년 6개월 만의 가장 높은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앞두고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통한 경기 부양을 주장하자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미 우리 경기는 회복세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한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경제적 성과를 강조했다.

성 실장은 "(1분기 성장은) 양적인 면에서도 서프라이즈지만 내용 면에서도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이 활력을 찾은 덕분에 나온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다.

그는 "경제 성장 절반 정도는 수출과 대외 부분를 통해서 절반은 내수부분을 통해서 이뤄진 상당히 균형 잡힌 회복세로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민생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올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도 당초 예상했던 2.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에서도 최근에 이런 여건 변화, 경기상황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관리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이 전 세계 고소득 선진국 10곳 중 물가 관리가 잘 된 2위 국가라고 평가한 보도를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물가 관리가 가장 잘 된 국가는 일본인데 일본은 오랜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가가 오를 개연성 높지 않은 국가다. 일본의 경우를 제외하면 가장 물가 관리가, 실제로 가장 잘 되고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월 소비자 물가는 3.1%다. 어떤 의미에서 경기회복세다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렇지 때문에 경기 회복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하게 관리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을 받는 에너지 가격, 작황에 영향을 받는 농수산물 가격 등을 제외한 전반적인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건 근원물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원물가는 지난 3월에도 2.4%로 상당히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야당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요구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제가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경제정책 관리에 있어서 상당히 강한 회복세 지표가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잘못(해서) 우리가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는 그런 부분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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