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가 산책

URL복사

[연극] 세상을 편력하는 두기사 이야기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이 선정한 두번째 기획공연.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극작가 중 한 사람인 베쓰야쿠 미노루의 1987년 작품으로 ‘바다와 양산’의 연출가 송선호와 전무송, 이호재, 정동환, 오길주, 정규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새로운 돈키호테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기존의 ‘돈키호테’에 대한 신념을 완전히 무너뜨린다. 기사들은 너무나 멀쩡하게 제정신이고, 정의로움은 개념조차 사라졌다. 인생의 거의 막바지에 도달한 노인들인데도 식욕과 성욕은 왕성하다. 과학도 종교도 더 이상 인간에게 이로울 게 없는 세상이다. 서구 문명과 정신세계를 비웃으면서도 연민의 시각을 던지고 있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3월24일~4월10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 02-765-5476


[무용] 바람벽
박재희·새암 무용단 20주년 기념공연. 공동체의 금기를 깬 꿈 많은 한 사내가 추방되고, 그를 따르는 각시를 마을 지킴이들의 진노를 달래기 위해 제물로 내어주며, 그 희생된 각시의 몸이 사라지면서 이윽고 바람벽은 무너지고 새 세상을 본다는 내용의 무용극. 홍원기 가 연출을, 이동준이 음악, 황연희 의상, 오세금 분장. 이태섭 무대미술, 최명석이 조명을 맡았다. 박재희의 전체적인 춤 분위기는 휘감고 돌고 맺고 푸는 전형적인 한국춤으로 상 하체를 골고루 사용하는 미니멀적인 춤 호흡으로 주역들과 군무를 대비시켜 시각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제의적인 분위기와 종합예술로서의 연희성이 어우러진 작품.
3월24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02-2263-46802월6~7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02-3443-3321


[대중음악] 전제덕 콘서트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재즈 하모니카 영역을 개척한 화제의 뮤지션 전제덕의 앨범 출시 기념 첫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데뷔앨범에서부터 팝과 라틴, 발라드, 재즈를 가로지르며 하모니카라는 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였던 전제덕은 이미 조성모 박상민 조규찬 이적 김정민 BMK 등 유명가수들의 음반과 영화 ‘똥개’ ‘튜브’ OST 등 수 많은 음반에 세션으로 참가해온 실력가. 최근엔 김범수와 강타의 새 앨범에도 하모니카 피처링을 해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기타 정수욱, 베이스 서영도, 피아노 민경인, 드럼 이덕산, 색소폰 이인관 등 내로라하는 재즈뮤지션들로 구성된 자신의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하모니카는 단순한 서정적 악기’라는 통념을 깨고 하모니카가 어떤 관악기보다 뛰어난 솔로 악기임을 보여줄 계획이다.
3월19일/ 삼성동 백암아트홀/ 02-3143-5480


[종합] 캐러비안의 칼라 - 카리브해 색채의 신비 전
‘카리브해 색채의 신비라틴’이라는 부제가 붙은 베네수엘라 쿠바 작가들의 작품 전시. 카리브해의 대앤틸레스제도의 쿠바와 인근도시 베네수엘라의 강렬하면서도 밝은 구상과 추상미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쿠바의 에르네스토 비야누에바, 움베르또 에르난데스, 호세 안토니오 에체바리아, 마리오 미겔 곤잘레스 훼르난데스, 헤수스 나온 하쉬, 람세스 고메스 파울라와 베네수엘라 클라우디아 바르다사노, 이스마엘 문다라이, 오노후레 후리아스, 라몬 치리노스가 참여한다.
3월16일~4월17일/ 갤러리 베아르떼/ 02-517-4339

[인디문화] 2005 한일로드클럽페스티발
홍대 클럽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대형거리 축제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한국과 일본의 인디문화가 소통을 시도하는 로드클럽페스티발이 3회를 맞았다.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색은 테크노존, 사운드존이라고 불려질 2개의 야외 텐트. 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형텐트로써 길 위에 클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전한다. 대형 야외 텐트에서의 행사가 끝남과 동시에 홍대 최고의 명물인 ‘클럽데이’와 ‘사운드데이’가 진행된다. 밤 10시가 되면 클럽들이 일제히 문을 열고 한국 뮤지션과 일본 뮤지션이 하나가 돼 공연을 펼친다.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 입장권 1장으로 이 모든 20곳의 클럽 입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일본 인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클럽문화와 관련된 담론을 나누는 학술행사도 준비돼 있다.
3월25~ 26일/ 홍대 앞 주차장 거리 및 20개 클럽/ roadclubfestival.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사회

더보기
김포대 철도경영과, 서울교통공사 관제사·김포골드라인 기관사 배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포대학교는 2024년 실시한 서울교통공사 관제사 및 김포골드라인 기관사 채용시험에서 김포대 철도경영과 졸업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포대 철도경영과 최초로 여학생이 관제사 채용시험에 도전, 서울교통공사 관제사에 최종 합격한 데 이어 김포골드라인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SRS 기관사 합격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포대 철도경영과는 철도와 경영을 접목한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하여 2년간의 집중 교육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단기간 철도 분야 취업을 실현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기관사, 9호선 운영 기관사, 공항철도 등 다양한 철도 교통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포대 철도경영과 서은영 학과장은 “남극의 펭귄들이 극한의 환경에서 생존하는 전략은 ‘허들링(Huddling)’이다. 서로 체온을 나누며 혹한을 극복하는 지혜로, 펭귄들은 강풍을 막기 위해 자리를 바꾸며 서로를 도와준다. 김포대학교 철도경영과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지혜를 강조하며 교수와 학생, 선후배간의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김포대 철도경영과는 앞으로도 협력과 성장을 통해 철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철도산업의 미래를 이끌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