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텀프’
일시: 11월 28일 -12월 10일 / 장소: 예술의 전당
문의: (02)780-6400
바로셀로나 올림픽, 96년 아카데미 시상식, 유명 청량음료 광고에 등장해 공연이전에 이미 젊은 문화의 형태로 다가온 ‘스텀프’가 96년 한국공연 이후 두번째로 무대를 마련한다. 이미 호암아트홀 초연 16회공연기간 동안 전회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모든것에 리듬이 있다. 모든것에 음악이 있다’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사실로 인정시킨바 있는 ‘스텀프’는 시초마다 리듬의 모습을 달리하며 변화무쌍한 리듬과 비트를 창조해 내는 독특한 비언어 뮤지컬 퍼포먼스 공연이다. 빗자루, 쓰레기통, 나무막대기, 비닐봉투, 라이터 등을 이용해 내는 사물의 소리는 리듬, 소리, 비트, 다이나믹하고 경쾌한 몸동작에 코미디가 어우러지는 젊고 신선한 무대이다.
‘발을 세게 구르다’란 뜻을 가진 ‘스텀프’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손과 발을 리듬과 비트에 맞기고 형식, 관념, 권위를 벗어나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성에 귀기울이는 시간이 된다.
조정희 기자 jhcho@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