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16.2℃
  • 구름많음강릉 14.7℃
  • 맑음서울 16.2℃
  • 구름많음대전 17.0℃
  • 구름조금대구 21.5℃
  • 맑음울산 20.5℃
  • 구름조금광주 17.8℃
  • 맑음부산 18.0℃
  • 구름조금고창 14.6℃
  • 구름많음제주 16.1℃
  • 구름조금강화 15.6℃
  • 구름많음보은 16.3℃
  • 구름많음금산 16.3℃
  • 맑음강진군 18.1℃
  • 맑음경주시 23.0℃
  • 맑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국제

이란, 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중동 전쟁 위기 고조

URL복사

이스라엘 “탄도미사일 180발 발사...대부분 격추”
“이번 발사에는 후과 따를 것...우리에게 계획 있어”
이란 “90% 목표 명중...하니예 살해 등 보복조치”
미 “해군 구축함 요격미사일로 이란 미사일 격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란이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타임오브이스라엘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방공 시스템은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미사일을 대부분 격추했다면서, 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미사일 발사에는 후과가 따를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보복) 계획이 있으며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표적으로 삼은 곳도 하마스와 헤즈볼라 고위 간부들을 사살할 계획을 세운 공군·레이더 기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보복할 경우 "더욱 파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번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공습 사이렌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울렸으며, 이스라엘군은 국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이스라엘군은 약 1시간 뒤 대피명령을 해제했다.

 

이번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고, 이란의 미사일을 격추하라고 미군에 지시했다. 또 백악관이 이란의 공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미군은 이스라엘군과 긴밀히 협력해 이스라엘을 방어했다"면서 "미 해군 구축함이 이스라엘 방공 부대에 합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 해군 구축함 2척은 12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다.

 

앞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 미 백악관은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리는 계획이 있으며, 우리가 결정한 장소와 시간에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ISNA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 예고 이후 이란 당국은 테헤란 국제공항의 항공편을 중단시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부 "트럼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긍정적…미국에 특별대우 요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도 당분간은 전세계 국가들과 똑같이 10% 관세를 부과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발효됐던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것에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가 넘는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 것에는 우리경제에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국과 협상 타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에도 25% 국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대미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는 25%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발효됐다. 그런데 오후 들어 돌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

정치

더보기
정부 "트럼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긍정적…미국에 특별대우 요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도 당분간은 전세계 국가들과 똑같이 10% 관세를 부과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발효됐던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것에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가 넘는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 것에는 우리경제에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국과 협상 타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에도 25% 국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대미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는 25%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발효됐다. 그런데 오후 들어 돌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

경제

더보기
삼성물산·중부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안전 강화 위한 업무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고,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CEO·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태주 시인 신작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나태주 시인의 신작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을 ‘예스24 오리지널’에서 최초 공개하고, 연재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라는 세 줄의 시로 깊은 감동을 전한 ‘풀꽃’의 시인 나태주의 신작이다. 지난 2021년 진행된 ‘EBS 클래스e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의 강연 내용과 스웨덴의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의 회화가 어우러져 특별한 책으로 재탄생했다. 예스24는 크레마클럽의 콘텐츠 연재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을 통해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을 선공개했다. 연재는 매주 월요일 총 4회차에 걸쳐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연재 종료 후에는 크레마클럽 eBook 단행본 서비스와 함께 종이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책은 인생의 지침이 됐던 할머니의 말씀부터 교직 생활, 서툴렀던 사랑, 죽음의 목전까지 가며 깨달은 삶의 진실까지 시와 평생을 함께한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 대신 사랑해 주자는 메시지와 함께 독자들에게 건네는 격려를 담았다. 예스24는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 오리지널 연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중…일방적 잣대 들이대면 곤란
경북 의성과 청송, 울산, 포항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한 국민성금이 지난달 28일 기준 550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 LG, SK,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 임영웅, 아이유 등 유명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과 손흥민, 이정후 등 스포츠맨, 백종원, 이연복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부금은 553억7,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부 단체는 경남 산청·하동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한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특히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는데 때아닌 기부 미참여, 기부금 소액 논란 등으로 훈훈한 기부문화 확산에 찬물을 끼얹는 일들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인들의 기부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한 ‘유명인 산불 기부 명단’을 만들어 놓고 “00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