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18일, 사과발전연구회(회장 김진학)가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이날 영주시청 부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진학 회장과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사과발전연구회는 1996년 설립된 영주의 대표적인 농업인 단체로, 현재 1,18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의 전문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선진지 견학, 영농정보 교류, 신기술 도입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으며, 2024년 11월에는 부산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영주 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김진학 회장은 “경북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과발전연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시 대표 농업인 단체인 사과발전연구회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보여주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늘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해온 사과발전연구회가 앞으로도 영주의 자랑스러운 농업 파트너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