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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전국 재래시장 잘돼야 우리도 잘돼”

  • 등록 2005.07.28 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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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장상인연합회장을 맡고부터 자주 전국 재래시장을 찾아가 순대국도 먹고 물국수도 사 먹으며 재래상인들과 얘기를 나누곤 한다. 시장 임원들한테도 양해를 구했다. 전국의 재래시장이 잘돼야 우리시장이 잘 된다고. 실제 거기가 우리 시장 아닌가.”
최연소 남대문시장 사장이기도 한 강용호(46) 서울시시장상인연합회장은 두발은 자신의 16년여 장사열정이 서린 남대문에, 두 시선은 여전히 열악한 전국의 재래시장에 고정시킨 채 하루가 짧다.

1만2,000여 점포, 2만여평의 부지, 10만여명의 상주인원이 만들어가는 남대문 시장 24시는 단 한순간도 잠들지 않는 모습이다. 벤치마킹도 중요하지만 상인들의 자기계발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각오로 튀는 시장 만들기에 주력하는 대한민국 선두 재래시장. 하지만 강 회장은 이제 작은시장, 도움이 필요한 시장에 이제는 남대문이 주목해야 할 시점임을 간과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남대문은 국내최대 아동복 시장과 악세서리 시장으로 이미 동남아 등지에 널리 알려져 있고, 전국 재래시장 최초로 2년여 전부터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매출효과도 올려놓고 있다”며 “하지만 작은 재래시장이 살아날 때 남대문도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우리시장의 엑기스를 전국시장에 전수, 공유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정부의 적극적 재래시장 지원과 관련해서도 그는 “투수가 공을 던질 땐 이를 받는 포수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며 “조만간 구성될 전국재래시장상인연합회가 전국의 재래시장을 우수한 포수의 자세로 만들 리더를 뽑고,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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