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홍준표 “당직인선 안상수 경선용 잔치”

URL복사

한나라당 총 19명 당직자 인선 … 지명직 최고위원은 이견 못 좁혀 유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이 또다시 충돌했다.

홍 최고위원은 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중 자리를 박차고 나와 “최고위에서 당직 인선에 대해 표결하자고 해서 그냥 나와 버렸다”며 지난 전당대회 당시 `안상수 경선캠프´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위한 “경선용 파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어 “당직자 19명 중 12명을 경선 캠프 인사로 채우려 한다”며 “한나라당이 자기 당인가”라고 안상수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그는 또 “경선 때 나를 도와준 사람은 당헌당규에 위배되기 때문에 나는 한 명도 추천하지 않았다. 내가 그랬다면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면서 “안 대표의 인선안은 화합과 변화와 쇄신에 걸맞은 당직인선이 아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당을 독선적으로 이끌면 안 된다”며 “안 대표는 전대에서 20%의 지지받아 대표가 됐는데, 80%의 당원들의 지지하지 않았던 생각도 반영해야 한다. 당직인선부터 독선적으로 하면, 앞으로 당운영이 얼마나 독선적으로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한나라당 최고위는 이날 대변인과 사무부총장 등 19개 당직자 인선 방안을 논의했고, 홍 최고위원을 제외한 가운데 인선안을 의결했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 19명의 당직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신임 대변인에는 KBS 기자 출신 안형환 의원을 인선했다.

▲ 전략기획본부장 정진섭  ▲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 김태환  ▲ 윤리위원장 최병국    
▲ 실버세대위원장 정해걸  ▲ 디지털 정당위원장 진성호                 ▲ 지방자치안전위원장 임동규
▲ 대외협력위원장 신영수  ▲ 재외국민협력위원장 조진형               ▲ 국제위원장 고승덕 
▲ 중앙노동위원장 이화수  ▲ 중앙교육위원장 김기현                    ▲ 여의도연구소장 진수희(연임)
▲ 법률지원단장 여상규    ▲ 제1사무부총장 정희수                      ▲ 제2사무부총장 이현재
▲ 기획위원장 김성식      ▲ 국민공감위원장 박보환                     ▲ 홍보기획부본부장 신지호 등이 확정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사이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인선을 유보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