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에서 낭만적인 어쿠스틱 기타 선율․락․클래식 등 세 가지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0 겨울 콘서트’가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2월 4일부터 매 주말 하루, 3주간에 걸쳐 플로팅스테이지 공연을 갖기로 했다.
첫 무대인 ‘러브 액추얼리콘서트’는 12월 4일 19시부터 90분간 낭만적인 음악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육아와 가사, 직장생활 등으로 일상에 지친 여성들에게 ‘행복’을 전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여성관객 위주로 관람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기로운 아로마 향초와 오일, 허브티를 제공한다.
제1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수상 한 하유진을 비롯 핀, 스탠딩 에그, 밴드 소란 등이 잔잔한 음악과 자신들의 소탈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2월 12일 17시부터는 ‘플레이 더 하모니콘서트’로 한·일 양국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플로팅스테이지에서 열린 ‘한․일 문화교류 프로젝트part1’ 이어 두 번째로 일본의 락밴드 ‘루비(LOOVEE)’가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무대이다.
일본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 받은 ‘루비'는 지난여름 ’한국 데뷔무대를 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에서 열고 싶다‘는 의향을 직접 전해온 바 있다.
일본밴드 ‘루비’와 함께 무대를 꾸며줄 한국 밴드는 ‘락 타이거즈’ 와 ‘하임&시메트리’로 신나고 열정적인 락앤롤의 무대가 펼쳐져 시린 손과 마음을 덥혀줄 예정이다.
12월 18일 17시에는 문화 소외지역의 예술영재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클래식 솔리스트들의 공연 ‘내 생애 최고의 피아니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이 공연은 지난 11월 플로팅스테이지에서 열린 ‘문화소외지역 예술영재육성 프로젝트- 내 생의 최고의 뮤지컬’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로 국내 최정상급의 클래식 연주자들의 공연과 함께 이 프로젝트의 깊은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상영되는 아름다운 영상은 연주되는 클래식 곡들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예정이며 재즈와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연말 선물이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문효진과 바이올리니스트 사라토미의 협연, 재즈보컬 난아진의 음성이 90분간 공연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 공연이라 객석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추첨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예약은 12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플로팅스테이지 홈페이지 ‘공연안내 및 예매,관람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러브 액츄얼리 콘서트’와 ‘플레이 더 하모니 콘서트’의 공연실황은 12월 말부터 싸이월드와 유튜브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차가운 바람을 이겨낼 수 있는 따뜻한 외투와 장갑 등은 겨울철 한강 나들이의 필수 품목이다.
플로팅스테이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를 이용하여 서강대교 방향으로 도보 약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