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결식아동, 결식노인, 노숙자 등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모든 단체를 대상으로 동절기(12월 ~ 익년 2월) 중 정부쌀을 85%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어떤 예산 지원도 받지 못하는 단체에 한정하여 연간 2천톤 수준의 정부쌀을 85% 할인 공급해 왔으나, 이번 동절기에는 모든 무료급식단체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약 3개월 동안 정부쌀을 할인하여 공급받는 대상이 42천명에서 248천명으로 늘어나고, 약 3천톤 수준의 정부쌀이 추가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쌀 할인지원을 받고자 하는 무료급식단체는 12월 8일 부터 관할 시․군․구에 신청을 하면 필요한 물량을 즉시 공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에서는 무료급식단체가 지원 내용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적극 홍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