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충체육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1963년 국내 최초 돔 실내경기장으로 개관한 장충체육관 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결과 '구중운(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조영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될 장충체육관은 "전문체육시설뿐만 아니라 뮤지컬 및 공연기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시민고객들이 도심 속에서 고품격의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건립당시 실내스포츠를 위한 전문체육시설로 건립되었으나 시설노후화 및 면적협소 등으로 인해 현재는 체육경기보다는 일반행사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국내 최초 돔 실내체육관으로의 역사성 및 상징성을 갖춘 공간으로 보존 필요성이 제기되어 리모델링이 결정됐다.
건물공간은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헬스크럽, 전시장, 카페테리아 등의 공간과 뮤지컬 등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서울시민고객들의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장충체육관은 총사업비 236억원을 투입하여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1,660㎡, 관람석 5484석으로 리모델링 예정이며 2011년 8월 설계를 마치고 2012년 1월 착공하여 2013년 6월 시민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