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연휴에 3시간동안 195mm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우면산에 3.2ha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가 도로로 흘러들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초구가 (구청장 진익철)가 산에서 내려오는 토사나 암석이 하수관으로 흘러드는 것을 방지해 집중호우 및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4.8억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에 걸쳐 산사태가 발생한 우면산 주요 계곡지역 하부에 10m×6m규모의 침사지를 3개소 설치하고 수로 중간 중간에 암석스크린을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남부순환로 및 국립국악원으로 흘러드는 토사 및 암석을 걸러 하수관으로는 우수만 흘러들도록 침사지를 정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서초구 관계자는 “산사태 발생지역에 대해 시비를 지원받아 6월말까지는 복구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우면산․서리풀․말죽거리공원 등 주택가와 인접한 주요 산지형 공원에도 산에서 흘러내리는 우수 및 토사를 처리하기 위한 침사지 20여개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