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11년 ‘수상관광선도 선포 원년의 해’를 맞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역사문화관을 건립한다.
백마강변 부여보에 조성될 금강역사문화관은 백마강이 해상왕국 백제의 국제 무역항으로의 기능과 민족시인 신동엽의 문학의 뿌리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부여관광의 새로운 인프라로 부각될 전망이다.
금강역사문화관은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 부여보 일원에 현재 대지 45,804㎡, 건축 2,130㎡로 조성되고 있는 부여보 주변 금강홍보관을 확대하여 건립된다.
또한, 역사문화관 내부에는 6대왕 123년간의 백제의 고도로서의 백제역사문화 중심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금강역사관, 금강줄기 395Km에서 자생하는 자연 생태물 전시를 위한 금강자연관, 금강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전시관 등 핵심 콘텐츠가 들어선다.
이미 군에서는 금강역사문화관을 부여보와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에 관련시설 설치를 건의한 바 있다.
현재 국토해양부 및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4대강 사업이 완료시점에 맞춰 개관할 수 있도록 발빠른 움직임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금강역사문화관은 백제의 고도로서의 부여의 상징적 이미지와 4대강 사업의 문화적 성공모델로서 부여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 나갈 관광자원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난제들이 있지만, 백제왕도로서의 헤게모니와 금강의 본류로서의 백마강의 역사적 상징성 등을 고려할 때 사업추진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