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은 설날(2.3)을 전․후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증가가 예상된 가운데 경찰청 계획보다 1주일 빠른 1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9일간 특별방범활동 운영 기간을 설정, 범죄예방활동을 펼쳐 민생치안 확립에 나섰다.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대형마트 등 현금다액취급업소 등에 방범 진단을 실시, 취약개소 발견 시 소유주에게 방범 시설 보강을 권유하고, 야간 취약시간대 편의점 등 여성1인업소를 특별 순찰선으로 지정해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강·절도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날치기 등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관 기동대 및 전·의경을 금융기관 등 범죄취약 개소에 집중 배치, 가시적 순찰로 범죄기대 심리를 억제하고, 농촌 지역이 많은 치안 여건을 고려해 겨울철 시설하우스, 농산물 보관창고, 축사 등을 관내 지도에 표기하여 장소별·시간대별 체계적인 순찰을 실시해 농·축산물 절도 등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강·절도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시간대(20:00∼04:00) 경찰력을 집중 배치, 선별 ‘목검문’을 실시해 사전 범죄 차단 및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지역별 FTX 실시로 신속한 출동 및 검거 체제를 확립하도록 했다.
이밖에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겨울철 농·어촌 지역 시설하우스, 축사 등 방범진단 시 전기 및 난방 시설을 점검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방문, 생필품을 지급하는 등 위문·봉사 활동으로 설 명절 추위에 움추린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