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산채류에 들어있는 천연생리활성물질의 성분과 효능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천연생리활성화물질 함유 국내 산채류’란 책을 발간했다.
총 280쪽 분량의 이 책에는 곰취, 달래, 산부추, 씀바귀, 참나물 등 75가지 산채류에 대한 특징 및 효능을 비롯해 산채류에 들어있는 항암·항산화·항당뇨·항비만 등의 천연생리활성성분과 관련 논문 및 특허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특히 각 산채류별로 사진을 수록해 일반인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천연생리활성성분에 대한 구조식 그림을 넣어 이해를 도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산채를 재배하는 농업인 등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는 산채류는 약 850여종으로 최근 기능성 및 저공해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기 시작해 소비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재배역사, 재배기술, 소비량 등 일반적인 현황 등이 정리돼 있지 못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박동식 박사는 “산채류 함유 천연생리활성물질 개발 및 연구는 산채류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 책자는 앞으로 산채류 관련 기능성 생리활성물질 탐색 및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