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흥덕경찰서가 주취 상태로 아무런 이유 없이 목욕을 마치고 지나가던 80대 할머니를 수십회 폭행하여 상해를 입힌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11:28경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모 나라 앞 노상에서 목욕을 하고 지나가던 피해자에게 술에 취한 채 접근하여 아무런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넘어뜨린 후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부위를 수십회 때려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두부안면부, 경추부, 수부의 염좌상을 가한 혐의다.
경찰은 피의자 유 씨에 대해 형법 257조 제1항에 의거 7년 이하 징역에 1천만원 이하로 구속 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