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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짧아서 더 당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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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 2월 24일 개봉확정

KT&G 상상마당의 단편영화 개봉 프로젝트 ‘나이스 숏’이 2010년 <사사건건>에 이어 올해는 <촌철살인>이라는 타이틀로 대단한 단편영화 4편을 모아 개봉한다.

2011년 ‘나이스 숏’ 프로젝트로 선정된 각 단편영화들은 2010년 각종 영화제를 휩쓴 작품들로, KT&G 상상마당이 주최한 ‘제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출품작 중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화제작들이다.

짧은 러닝타임이 무색할 정도로 하나의 작품으로 완결성을 지닌 <촌철살인>의 영화들은 러닝타임이 짧다는 이유만으로 완성도까지 의심받는 기존 단편영화에 대한 편견들을 여지없이 깨버리기에 충분하다.

이번 작품들은 짧아서 압축된, 그래서 더 강렬할 수 밖에 없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촌철살인’이라는 타이틀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나이스 숏 2011 <촌철살인>으로 엄선된 단편영화는 <라인>(감독 박형익 윤홍란), <런던유학생 리차드>(감독 이용승), <백년해로외전>(감독 강진아), <유숙자>(감독 엄태화)로 총 네 작품이다. 경쾌한 음악과 간결한 그림체로 유쾌한 이야기를 하는 듯하지만 예측불허의 극단적인 결말을 선사하는 <라인>.

오늘을 사는 두 청춘들의 현실을 반전과 역전을 거듭하며 코믹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하며 풀어낸 <런던유학생 리처드>. 죽음이라는 소재를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감각적인 영상과 색채의 판타지로 시선을 사로잡는 <백년해로외전>.

기묘한 동거를 하는 남녀의 하루 일상을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허를 찌르는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유숙자>. 이처럼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네 편의 영화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촌철살인>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단편영화들에 대한 관객들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수상하는 작품들이 알려지면서 점차 깨지고 있다.

또한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가 양적으로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단편영화 정기 기획전, 단편영화 온라인 상영관 등도 늘어나고 있어 관객들이 단편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늘고 있다.

관객들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작품의 완성도와 장르적인 재미까지 만족할 영화를 고르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에 단편영화 개봉프로젝트 ‘나이스 숏’은 프로젝트 이름 그대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나이스’한 단편들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때문에 작품 자체의 재미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작품이 더 기대되는 신예 감독들을 발견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국내 최초,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단편영화 개봉프로젝트 ‘나이스 숏’, 올해를 맞아 두 번째로 진행되는 만큼 <촌철살인> 의 작품들은 완성도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재미, 이 모두를 만족시켜 줄 것이다.

단편영화 개봉프로젝트 ‘나이스 숏’은 그 동안 역량 있는 젊은 감독들에게 단편영화 제작과 후반작업 그리고 개봉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KT&G 상상마당이 관객들에게 다양하고도 완성도 있는 영화들을 더욱 많이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극장 개봉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IPTV나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DVD 출시 등 여러 방면으로 관객들이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짧아서 더 당돌한 단편영화들의 매력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단편영화 개봉프로젝트 나이스 숏 <촌철살인>은 오는 2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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