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13시경 전남 구례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전 11시경 진화완료 했다.
산림청은 1월 30일 13시경 전남 구례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침 7시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7대(산림청 13, 공군 3, 소방1)와 진화인력 8백여 명을 투입해 공중과 지상에서 진화작업을 펼쳐 오전 11시경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연기가 가득 차고, 스노클(헬기 취수장치) 및 물탱크 결빙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 모든 불머리를 잡아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방화선 안에 일부 남아있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으며, 피해면적은 약 25ha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산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영동, 영남 지역은 건조한 상태가 한달 이상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으니 산이나 산과 가까운 곳에서 불을 놓거나 이용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