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노란점퍼를 입고 관객을 맞이하며 영화제의 얼굴이 되어줄 JIFF지기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 선발에서는 전국각지에서 JIFF지기가 되길 원하며 참가한 1,238명의 지원자들 중 316명이 최종 합격하여 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227명이 지원해 300명을 최종 선발했던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재능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JIFF지기들은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상큼한 얼굴로 맞이할 것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316명의 JIFF지기 중 여성이 182명(58%), 남성은 134명(42%)로 작년(여성 54%, 남성 46%)과 마찬가지로 여성 참여자의 비율이 늘고 있다.
연령별로 23세가 72명(23%)로 제일 높은 참가율을 보이고 22세, 26세가 각각 56, 59명(11%)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주에서 치러지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전북 거주자 비율이 79%(전주 거주자 77%)로 제일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전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 중 51%로 가장 많았다.
이런 수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민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친근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것과 JIFF지기 또한 대학생들 사이에서 학생 시절 꼭 한번은 참여해야 하는 활동으로 여겨지면서 영화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는 유독 가족들의 JIFF지기 참여가 높은 해였다. 이번에 합격한 ‘이주연’(사업마케팅팀 티켓), ‘이동기’(기술실 상영장) 남매는 8회때 JIFF지기를 한 ‘이혜미’까지 남매가 모두 JIFF지기 출신이다.
‘고영웅’(기획운영팀 차량안내), ‘고영범’(기획운영팀 JIFF지기지원) 형제도 1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위해 뜨거운 형제애를 발휘할 것이다.
특히 ‘고영범’씨는 공익근무 중에 JIFF지기 활동을 할 예정이어서 형제의 활약이 기대된다.
12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 합격자들은 오는 17일 각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등의 교육 및 행사를 거쳐 4월 23일(토) JIFF지기 발대식에 참여하게 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한 JIFF지기들은 최종적으로 영화제 기간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 동안 JIFF지기로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