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이 후원하고 전국 16개 시․도가 주최하는 2011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서울 48개 직종 940명, 경기 48개 직종 839명, 경남 46개 직종 629명 등 총 9,034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각 지역의 최고 기능인을 뽑는 이번 대회는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참가인원은 올해부터 시계수리, 양복 등 8개 직종이 폐지되어 작년 9,878명에 비해 줄었다.
작년부터 시행된 피부미용 직종 등 6개 시범직종을 포함한 48개 직종이 올해 시행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공단은 대기업과 기능장려 지원협약으로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2007년부터 삼성그룹 345명, 현대중공업 92명 등 현재까지 대회출신 기능인 481명의 대기업취업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주 20일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대표선수 42명과 심사위원 워크샵이 경기도 안성(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올 9월 28일부터 10월 11일 까지 영국 런던 엑셀경기장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일체감을 형성하고 직종별 입상전략을 세워 우승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이후 21일부터 27일까지 대표선수들은 자신감과 정신력을 강화하는 의식 고도화 교육을 받는다.
공단 유재섭 이사장은 “기능강국의 토대인 지방기능경기대회를 발판으로 9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