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청소년 공연체험 프로그램 <국립극장, 고고고!>를 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 고고고!>는 현장 체험학습, 봄가을 소풍 그리고 수학여행 단체를 위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부터 상설공연을 시작한다.
봄방학, 어떤 공연을 볼까.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공연도 관람하고 국내유일의 공연예술박물관도 견학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훌륭한 체험학습이 될 것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이번 특별 공연에서는 교과서에서 활자로만 보던 희곡 <별주부전>을 무대 위에 살아 있는 이야기로 만날 수 있다.
교과서에서 지루하게만 접했던 이야기 속의 캐릭터가 만화처럼 무대위로 튀어나와 즐거운 웃음보따리를 펼쳐 보이며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국악을 알려주기에 <국립극장 고고고>만큼 쉽고 재미있는 콘서트도 없을 것이다.
창작음악에서 소금협주곡, 가야금독주곡에서 남도아리랑까지 우리의 즐거운 가락이 귓가에 울려 퍼지고 각 악기별 시연과 해설을 통한 우리악기 소개시간을 비롯하여 우리음악인 국악을 젊은 작곡가가 빠른 템포로 새롭게 작․편곡 해 선보인다.
개강을 앞둔 학생들에게 이번 공연관람을 통해 전통공연예술 체험도 하고 새로운 문화를 꿈꾸는 미래의 장이 될 것이다.
2009년 8월 프리뷰공연을 시작으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립극장, 고고고!>는 국립극장의 기존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확대·개편함과 동시에 잠재적 미래 관객인 청소년들에게 보다 쉽게 공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적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공연예술 감상교육은 교과서에 실린 희곡과 전통국악을 학년별 맞춤형 공연으로 제작하여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
전국의 교육청, 초중학교, 문화예술단체 및 관광단체 등과 협력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극장이 공공문화예술기관으로서 사명과 문화교육의 장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국립극장 고고고>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국립극장과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과 연계한 견학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