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여섯 번째 걸작

URL복사

<두만강> 개봉확정!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2010)를 비롯해 세계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찬사를 받은 장률 감독의 신작 <두만강>이 개봉 일을 확정했다.

<망종>(2005), <경계>(2007), <이리>(2008)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작가주의적 시선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시네아스트 장률. 그의 여섯 번째 장편영화 <두만강>은 두만강을 배경으로 열 두 살 조선족 소년과 탈북자 소년과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로,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PPP(Pusan Promotion Plan) 프로젝트이며, 프랑스의 공통투자로 제작된 작품이다.

지난해 제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특별언급, 제8회 파리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학생상,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러시아에서 열린 제3회 이스트웨스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개봉 전부터 세계유수의 국제영화제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한쪽은 중국, 다른 한쪽은 북한과 접해있는 두만강. 중국 국경의 한 조선족 마을에 할아버지와 말을 못하는 누나 순희와 살고 있는 창호는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수시로 강을 넘나드는 탈북자 정진과 친구가 된다.

강을 건너는 탈북자들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마을은 꽁꽁 얼은 두만강처럼 차갑게 변해간다.

장률 감독의 전 작품에 내재된 경계에 놓인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두만강>에서 더 내밀해졌고, 관조적이고 담담한 시선은 관객에게 더 깊은 감정의 울림을 준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장률의 필모그래피에서 최고작일뿐만 아니라 동시대 영화 가운데서도 걸작 수준에 올라 있는 작품’(영화평론가 김영진)이라는 극찬을 얻는 등 수많은 관객과 평단을 매료시켰다.

17일 개봉에 앞서 3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장률 감독 전작전’을 개최해 <두만강>을 비롯한 <망종><경계><이리> 등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장률 감독 또한 오는 3월 1일 내한해 개봉 주까지 국내에 머물며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세계적인 시네아스트 장률의 여섯 번째 걸작 <두만강>은 3월 17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