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는 농촌 마을의 외딴집에 돌을 던져 반응이 없으면 빈집으로 판단하고 침입, 귀금속 등 4회에 걸쳐 260만원 상당 금품을 절취한 2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는 선․후배 사이로 지난 2월 19일 홍 모(여, 27세)씨의 거실 유리문에 돌을 던져 깨고 아무 반응이 없자 빈집으로 판단하고 안방에 침입, 손가방에 있던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싯가 8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지난 2월 18일부터 20일 사이 위와 같은 수법으로 배방읍 지역에서 4회에 걸쳐 260만원 상당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3일 사이 배방읍에서 4건의 동종수법 절도사건이 발생, 관내 빈집털이 동종전과자 상대 당일행적 등 탐문으로 용의자을 특정하고, 핸드폰 위치추적 및 게임 ID 로그기록 추적으로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1명은 구속, 1명은 불구속 수사하고, 여죄 및 장물 매입자에 대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