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18.6℃
  • 맑음강릉 16.0℃
  • 맑음서울 18.1℃
  • 맑음대전 21.4℃
  • 맑음대구 22.8℃
  • 맑음울산 24.9℃
  • 맑음광주 21.1℃
  • 맑음부산 19.9℃
  • 구름조금고창 17.7℃
  • 맑음제주 20.1℃
  • 맑음강화 13.5℃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20.4℃
  • 맑음강진군 22.5℃
  • 맑음경주시 24.6℃
  • 맑음거제 18.9℃
기상청 제공

사회

110억대 가짜 석유 제조 판매

URL복사

성남 중원署, 2명 구속 1명 수배

주유소 지하에 이중탱크를 설치한 후 등유를 혼합한 가짜 경유를 110억원 가량 판매한 주유소 업주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성남 중원경찰서는 21일 유사석유를 판매한 주유소 업주 김모(43)씨 등 2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홍모(43)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또 달아난 유사석유 제조업자 이모(50)씨를 전국에 수배했다.

충남 아산시 39번 국도변 휴게소에서 A주유소를 운영하는 김씨 등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유사석유제조업자 이씨로부터 등유 85%와 다른 석유제품 15%를 혼합한 유사석유 705만ℓ(시가 106억6111만원 상당)를 339차례에 걸쳐 공급받아 판매한 혐의다.

B주유소 소장인 홍씨 역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이씨로부터 유사석유 21만ℓ(3억2490만원 상당)를 100차례 공급받아 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공급받은 유사석유를 지하 이중탱크에 저장한 뒤 리모컨을 통해 이중밸브를 작동하는 수법으로 한국석유관리원 등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유사석유를 사용할 경우 엔진이 부식되고 배출가스가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달아난 유사석유 제조업자 이씨와 B주유소의 실제 사장 등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리비아 내전 등의 여파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유사석유·제조·공급·판매 사범 특별단속계획’에 따라 2개월간의 수사와 잠복 등을 통해 현장을 급습, 업주 등을 검거했다”며 “달아난 유사석유 제조업자를 검거해 여죄를 추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野, 한 권한대행이 이완규 등 헌법재판관 지명에 권한쟁의심판·가처분 신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18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함에 따라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완규 법제처장 등 헌법재판관 지명을 두고 권한쟁의심판 청구, 가처분 신청과 같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건은 내란 세력, 잔존 세력에 의한 헌재 장악 시도로 규정하고 있다"라며 "위헌적인 권한 남용을 행사했기 때문에 지명 자체가 원천 무효로 판단돼 이에 대한 법률 검토를 충분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대변인도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이번 지명이 원천적 무효임을 밝히겠다"라며 "법률적 대응 검토에 들어갔다"라고 부연했다. 당 법률위원회가 구체적인 법적 대응 방식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 한 대변인 설명이다. 이날 한 대행은 오는 18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이 처장은 윤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중…일방적 잣대 들이대면 곤란
경북 의성과 청송, 울산, 포항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한 국민성금이 지난달 28일 기준 550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 LG, SK,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 임영웅, 아이유 등 유명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과 손흥민, 이정후 등 스포츠맨, 백종원, 이연복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부금은 553억7,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부 단체는 경남 산청·하동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한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특히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는데 때아닌 기부 미참여, 기부금 소액 논란 등으로 훈훈한 기부문화 확산에 찬물을 끼얹는 일들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인들의 기부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한 ‘유명인 산불 기부 명단’을 만들어 놓고 “00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