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완벽한 해상임무 수행 및 경비함정 승조원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하기 위해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목포해경 전용부두와 목포 인근해에서 3,000톤급 함정을 포함한 경비함정 12척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해양경찰의 근간이 되는 경비함정 승조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자세 확립과 능동적인 상황대처 능력 향상, 해상공권력 및 자위권 확립, 함정 안전운항을 위한 팀웍 조성, 장비 관리․운용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중점훈련사항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검문검색 훈련 ▲ 해상시위 진압 및 선박 검문검색 훈련 ▲ 기상악화시 조난선 예인 및 인명구조, 응급환자 처치 훈련 ▲ 선박화재 진압 훈련 ▲ 대형 해양사고 대비 수색구조 훈련 ▲ 해양오염방제 등 8개 분야 21개 종목으로 목포해역 특성에 맞게 실시하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훈련 전반에 걸쳐 실제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해 실시되며, 특히, 해상 공권력과 자위권 확보를 위해 EEZ에서의 군집행동으로 검문검색 불응, 집단저항, 폭력, 흉기를 휘두르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나포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 훈련 3일째인 7일 오전에는 우이도 남방 해상에서 사격훈련이 있을 예정으로 인근 조업 선박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