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입농산물 유통량 증가에 따라 국내산과 수입산 농산물을 식별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비교전시회를 개최한다.
5일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첫 비교전시회를 개최하고 10월까지 총15회에 걸쳐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에서 순회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산과 수입산 농산물의 실물을 비교전시 하며, 운영기간은 매회 4일간 13:00~18:00 까지 운영한다.
비교전시 품목은 고춧가루, 마늘, 팥, 콩 등 시민 다소비 농산물 중 수입 비중이 큰 농산물 28종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쇠고기(등심, 양지)와 돼지고기(삼겹살, 목심)등 축산물2종을 포함, 총30종이다.
우리가 많이 먹는 삼겹살의 경우 비계 색깔이 흰빛이면 국산, 핏물이 배어 붉은색을 띄면 수입산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농축산물의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하는 방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www.naqs.go.kr)으로 들어가면 자세히 볼 수 있다.
이번 비교전시회에는 실물을 품목별로 비교전시하고 국내산과 수입산의 식별요령을 설명하는 리플랫을 비치, 전문 안내요원을 통하여 세부적인 안내를 하도록 했고, 식별요령을 안내하는 동영상 상영 과 홍보물을 배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이번 농수산물 비교전시회가 시민들에게 국내산과 수입산을 제대로 선택할 수 있는 식별요령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식재료 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나아가 원산지 표시 조기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