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34위로 63년 경력의 건설업체인 삼부토건이 PF 우발채무 만기를 하루 앞두고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2일 서울 중앙지법 파산 4부는 삼부토건이 회생 절차재시 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은 워크아웃 신청 임박 소식과 함께 보합권에 머물던 주가가 순식간에 하한가 가까이 밀려났다.이로인해 다른 중견 건설사의 타격도 이어졌다.
경남기업과 중앙건설의 주가는 각각 -10.18%, -8.42% 급락했고 신한 대림산업 벽산건설 고려개발 태영건설 등도 4% 이상 하락했다.
이처럼 국내의 건설업계가 줄줄이 난국을 겪고있는데는 주택사업의 장기적 침체가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의 악화에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