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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의 사회참여도 30%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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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자 교수- 여성 사회 참여 위한 프로그램 개발, 김 욱 교수- 여성친화적 경선제 도입 고려

“한국 경제수준과 인간 개발수준은 중상위권이지만 여성사회 참여수준은 후진국 수준이다.

21세기에 들어서 여성의 사회 참여도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성에게는 극히 한정적인면이 있다. 따라서 여성들의 전반적인 사회 참여와 복지향상을 위해 여성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개발해야 한다.”

장공자(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교수는 26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여성의 ‘사회참여와 복지향상’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개최된 세미나에서 연사로 참여, 이같이 말하고 “한국여성의 사회참여도가 낮은데는 문화적 요인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 유교의 전통문화가 기본적 사회질서의 바탕을 이루고 있으며, 가사 및 육아부담은 여성들에게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법적 제도적으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장치가 없다. 특히 여성 스스로 자각이 부족해 이를 타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의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소외는 여성에게 불이익을 가져오게 되었다며” 여성의 사회참여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이를 극복 하려는 여성의 자각 능력에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또 “현재 우리사회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문제는 저출산, 노령화 그리고 다문화에 대한 문제로 이러한 부분에서 여성들이 사회 참여도를 높여 복지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때라며 여성의 사회 참여도를 30%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 욱(배재대학교 정치외교학과)교수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우선 제도적 차원으로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비례대표제의 확대와 여성할당제의 유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이직까지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가 많지 않은 한국의 현실을 감안할 때 30%이상의 여성 후보 공천을 이루기에는 불가능 하다. 그렇다고 여성 후보의 당선율이 남성 후보에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지역구에 여성할당제의를 강제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적 방식의 여성 친화적 경선제 도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충청향우회중앙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조한선)주최로 개최된 가운데 전국여성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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