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1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한국폴리텍Ⅰ대학 정수캠퍼스 외 3개 장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시지부에서 주관으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으며, 기능 장애인 307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경기종목은 CNC 선반․컴퓨터수리․화훼장식․귀금속 공예․제과제빵 등 정규직종 20개 종목과 보석가공․CAD․3D제품디자인 및 PCB설계 등 시범직종 4개 종목,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인 그림 등 총 25개 종목이다.
25개 경기종목 중 점역교정분야는 매년 20여명이 넘는 시각장애인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쳐 특화종목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점역교정은 시각장애인이 카세트 내용을 듣고 점자를 입력하는 점역과 점자 문제지를 읽고 틀린 부분을 찾아주는 교정으로 시각장애인들의 기능향상에 많은 도움을 되고 있다.
장애인기능대회는 실력 있는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하여 기술향상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안정을 도모하며, 전국대회에 출전할 우수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대회이다.
대회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및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고 금상 입상자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의 자격이 부여되며 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에 면제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인천광역시에서 오는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 등록 장애인으로 개최일 현재 만 15세 이상이며,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한 올해는4년에 한번 개최되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오는 9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6일간 서울올림픽공원에서 5O개국, 1,500여명 선수, 대회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가 개최된다.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우수한 기능과 국제도시 서울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여 장애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